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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들/자전거 여행

[자전거 여행의 실패 3일차] 계획 취소


아침에 일어나 자전거방에 가서 펑크를 때우고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 광안리 해수욕장에 가니 광안대교가 보이는군요. 여기는 밤에 와야 정말 진풍경인데 아쉽내요. (예전에 부산에 왔을때 밤에 여기를 지나가는데 장난이 아니었어요!! 같이있던 부산사람은 늘 보는거라 별로라고 했지만요;;)



열심히 업힐을 하고있는데 엄청난분(?)이 계시더군요. 이런 말도안되는 터널이 있나.... (과연 이 터널의 정체는 뭘까요;;)




이런 망할 이번에도 길을 잘못왔내요.... 열심히 산을 올랐건만 ㅡㅡ 오늘도 순탄한 하루는 글러먹은거 같습니다.(2시간 손해봤어요 ㅠ_ㅠ) 예전 다운힐은 즐거웠는데 이번 여행의 다운힐은 정말 즐겁지가 않은거 같내요.....



친구가 벌써부터 체력이 딸리는지 업힐이면 자꾸 걸어오내요..... (시간지체는 자꾸될 뿐이고! 어느세 친구는 뒤에서 사라져있고! 사고나서 늦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고!)




부산에서 가장 신기했던것입니다! 집이 산위에 있내요... (보통 산을 깎아서 집을 짓지 않나요...?)




부산역을 지나~ (부산항도 봤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내요.)




자갈치 시장이 시내에 있는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기서는 거의 걷다싶이 다녀서 시간지체가 심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갈길을 가고 있는데 구경거리는 다 보고 가는거 같내요;;




아까 사진처럼 부산이 산에 있어서 그런지 터널에 사람이 다니기 쉽게 해두어서 정말 좋은거 같아요! (지하철은 어떻게 다니려나;;)




근처에 김해공항이 있어서 그런지 비행기가 자주 다니더군요. (그건 그렇고 벌써 밤이내 - -)




경마공원이 있길래 한컷! (개인적으로 정말 경마장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산으로 가려고 했는데 밤도 늦었고 친구 체력도 한계에 다달아서 결국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다음날 대구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조금이라도 가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김해로 가기로 했습니다;; (정말 거제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전국일주할때 실컷 봐야겠어요.)




드디어 김해에 도착! (생각했던것보다 일찍 도착해서 좋았답니다.) 9시에 도착한게 지금까지 여행중에 가장 큰 비극인거 같내요;; 근처에 롯대리아가서 간단히 먹고 찜질방가서 내일 가는길을 알아본후 일찍(?)잤답니다! (시설이 괜찮아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지만 피곤에 쩔어있었기 때문에 잠은 잘오더군요.)




이동거리 : 60.82km
쓴돈 : 회덮밥 5000원+초콜릿바 2000원+샌드위치 750원+햄버거 5300원+튀김, 떡볶기 3000원+찜질방 7000원+컴퓨터 300원=23350원
경로 : 광안리 해수욕장>황령터널>부산역>자갈치 시장>을숙도>부산경남경마공원>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