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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들/자전거 여행

[4박 5일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 4일차] 나쁜 아저씨



터널에 전등이 주황색이 아니라서 한결 기분이 좋군요. 여기는 왜 주황색 전등을 쓰지 않았는지 너무 궁금하내요;;




기껏 산을 넘었는데 알고보니 길을 잘못왔내요 ㅠ_ㅠ (아휴 내다리...)




가로등 사이에 패러글라이딩을 하고있는 사람이 보이내요! (사진으로 봐서는 잘 안보이지만...)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을 처음 봤어요!! (촌티 팍팍....)




희망적이면서 무엇인지 보이지 않는 빛... 앞길을 예견한것일까요...?




예예... 또 길잃었습니다. 이젠 돌이킬수 없을만큼 심하게 와버려서 여기서 다시 길을 찾아야되내요 ㅠ_ㅠ




아... 나쁜아저씨 -_-... 남안동 IC로 가면 길이 없다고 해서 15km나 더갔건만 남안동 IC로 가야 길이 있다내요 =_=... 이런 망할 아저씨!!! (가도 가도 길이 없어서 동생한테 전화해서 인터넷으로 길을 찾아봤습니다.) 거기다 더 화가나는건 옆에 있던 아주머니는 남안동 IC로 가면 길이 있다고 했는데 아저씨가 아주머니한테 화를내면서 당당하게 없다고 말했다는것입니다!!!! (위 음식은 남안동 휴게소에서 먹은것인데 휴게소에 계시니 길도 잘 알꺼라고 생각해서 물어봤는데 엄청난 비극이...)




우리는 아저씨한테 낚여서 1시간 30분이나 헤매고 길을 찾았는데 해는 저물고있내요..... (젠장 맨날 야간이동이라니!!)




친구 외할머니집까지 저녁 9시에 도착해서 저녁먹고 편하게 자는게 목표였는데 완전 글러먹었군요 ㅠ_ㅠ.. 결국 너무 배가 고파서 슈퍼에서 과자를 잔뜩 사서 먹고 다시 출발..!




동생의 도움으로 길을 찾아가고있는데 하필이면 밤에 동생이 밖에 저녁을 먹으로 가는 바람에 사람들한테 겨우겨우 길을 묻고 달리고 있습니다..... (마티즈 아주머니 너무 친절하게 대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이 어떤지까지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ㅠ_ㅠ)




저녁과 잠은 친구 외할머니집에서 해결했답니다!


달린거리 : 85km
쓴돈 : 제육볶음6000원+과자5150원(과자이름이 생각이 안나내요...)=11150원
경로 : 임하>남안동IC>의성군>남안동IC>풍천>풍양>함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