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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들/자전거 여행

1박 2일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

 

이번에 함께 떠날 자전거 입니다!! MTB라곤 하지만 생활자전거와 가격차이가 거의 없는 트랙 3900입니다.(보통 43~53사이 가격) 원래 10일정도 장기간을 계획했는데 다른 친구들이 1박 2일로 다녀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1박 2일 계획잡고 바로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창녕입니다~ (장기간도 조만간 떠날꺼에요!!) 




여기까진 심심하면 왔던곳이라 지나가다 물보충+화장실겸 들렸습니다!!




열심히 국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저기 콩딱지만하게 보이는 사람(?)이 같이 떠난 제 친구군요;;(사진찍는다고 뒤처쳐서 그만....)




카메라 흔들샷.... 친구가 찍어준건데 카메라로 볼때는 이상이 없었는데 컴퓨터로 옮기고 보니 안습이내요.... ㅠ_ㅠ 아무튼 처음으로 만나는 터널입니다!!




터널 지나가는데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하고 뒤에는 차가 쌩쌩오고 옆에는 이상한 전화기 비슷한게 있어서 박을꺼 같고... 자전거 여행갈때 가장 조심해야하는 구간이 터널이 아닐까 생각되내요.




정말 기분좋은 구간이었습니다!!! 팔조령까지 오르막은 쉴 새없이 계속 올라왔더니 다리가 터질꺼 같았는데 드디어 쭉 내리막구간이라 너무 좋았습니다!!(최고속력 50km/h가 나왔어요ㅋㅋ) 내리막 내려가면서는 너무 빨라서 사진찍었다가 그대로 골로 갈꺼 같아서 못찍었답니다...




팔조령을 다 내려가다가 엄청난(?) 마을을 발견 ㅋㅋ




여기서부터 진짜 눈물을 머금고 자전거 탓습니다... 팔조령까지는 좋았는데 이건뭐 엄청난분이 앞에 있더군요.... 설마 설마하며 계속 가보니 정말 산 정상까지 국도가 이어져있었습니다 ㅠ_ㅠ 팔조령에서 힘을 다뺀 저희에겐 정말 믿어지지가 않더군요 그렇다고 돌아간다고 해도 팔조령이라는 엄청난분이 버티고 있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타다 걷다 타다 걷다를 무한반복 ㅠ_ㅠ)




이건뭐 병신도 아니고 사람을 죽일셈입니까?!! 죽을힘을 다해서 산을 올라와서 신나게(?)내려왔더니 산이 하나 더있습니다 -_-.. 정말 살면서 그날처럼 욕을 많이한날은 없을꺼라 생각되내요....




아까넘은 산의 내리막의 힘을 받아 산을 조금 올라온 내리막 사진입니다 ㅠ_ㅠ 뒤돌아서 찍었어요(좀전에 넘은 산이 보이내요....)




이놈의 망할 세 번째 산은 가도 가도 끝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어디까지 올라갈셈인거죠??




자전거 여행가면서 가장 기뻣던 순간입니다....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날정도였어요 ㅠ_ㅠ (체력게이지 제로...)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갑자기 생각난게 '설마 이 산을 내려가면 또다시 산이 있지는 않겠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