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IBM과 미 로스 말라모스 국립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군사용 슈퍼컴퓨터 '로드러너(Roadrunner)'가 꿈의 1초당 1000조번의 연산속도(페타플롭)를 깨며 가장 빠른 컴퓨터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원래 1위는 4년전 IBM의 '블루진(BlueGene/L)'이었는데 로드러너는 블루진에 비해서 1026조번인 2배이상 빠르다는군요. 가격(투자비용)은 우리나라돈으로 대략 1330억원. 로드러너는 미 로스 알라모스 연구소에 설치되 핵무기 관리 시스템을 운용하는데 쓰여 신뢰성을 보장받고, 그외 천문학이나 에너지, 인간게놈이나 기후변동 등 연구에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IBM은 이날 발표 자료에서 "1억 달러 이상이 소요된 장비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컴퓨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말에서 특히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 비디오 게임기에 장착되어 있는 연산장치와 AMD 옵테론을 병렬 사용해 하이브리드형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인상적이군요. 각 프로세서들의 특성을 고려, 각 연산 과정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를 교차해 적용하도록 한 것입니다. AMD 옵테론 듀얼코어(IBM LS21 블레이드 서버)는 6948개가 사용됐고, 셀 브로드밴드 엔진(IBM QS22 블레이드 서버)은 1만2960개입니다. IBM은 자료에서 "QS22 서버 2대와 LS21 서버 1대를 묶어 트라이-블레이드 형태로 특별히 고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묶어 구성하면 대당 400기가플롭스 연산이 가능한 ‘3456쌍’이 나오는데, 여기서 표준 연산 및 파일 입출력 등은 옵테론 CPU가 맡았고, 수학 연산 및 CPU 집중적인 연산은 직접 셀 프로세서가 맡도록 했습니다. 시스템 메모리는 80테라바이트이고, 컴퓨터 전체 크기는 냉장고 288개를 모아 둔 것과 맞먹고, 전체 무게는 22만6800㎏에 달한다고 합니다. 운영체제는 역시나 리눅스 오픈소스인'레드햇'입니다. 소비 전력은 3.9메가와트로, 와트당 3억7600만회 연산이 가능하지만, 전체 전력 소비량에비해 와트당 전력 효율은 상당히 높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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