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의 실패 4일차] 비극의 마지막날
여행의 추억들/자전거 여행 2010/03/07 19:24 |찜질방에서 적어둔 메모를 통해서 대구로 출발~ (저 다리는 뭘까..?)
가야대 포스.... (학교는 들어가기 귀찮아서 안들어가봤어요.)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본 오르막차로와 오르막차로끝이내요;; (가는길에 산이 없었으니.... 하지만 하필 막날에 산이 가장 많은건 뭐냐구요 ㅠ_ㅠ)
집으로 가는길이 경치가 좋으니 힘이 절로 나는거 같아요! (친구는 아닌거 같군요.... 자꾸 뒤에서 사라지니;;)
아........................................ 펑크패치도 다 써버렸고 펑크가 나니 정말 막막합니다. 그때 문득!! 제 자전거에 펑크가 나서 붙였다가 펑크가 너무 커서 다시 뚫린부분에 펑크패치가 붙어있다는게 생각났습니다! (못쓰게된 튜브를 챙겨오길 잘했군요!) 그래서 그 패치를 붙인결과!!!!!!!!!! 자전거는 다시 잘 가더군요!!!!!!!!!!!!!!!!!!!!!!!!!! 그땐 정말 기뻣습니다. 국도 한가운데서 펑크가 나버리면 가기도 막막하고 그렇다고 돌아가기도 막막하니까요;; (여기서 40분정도 시간낭비를 했답니다 ㅠ_ㅠ 차가 너무많이 다녀서 바람새는 소리를 못듣겠어요 -_-..)
국도를 열심히 달리다보니 자전거가 셋트로 막 지나가더군요! (왠지 자출사삘이...) 거기다가 폭주족인지는 모르겠는데 오토바이도 셋트로 막 지나가더군요;; (너무 위험해 보였어요;;;) 이 국도에서 자전거 4셋트 오토바이 3셋트나 봤답니다! (오늘이 무슨 날인가...?)
밀양강 한가운데 섬(?)이 있내요;; 저기는 과연 뭐하는곳일까요..?
하늘이 너무 멋있어서 한컷~
밀양시청을 지나고! 나서 아는길이라고 표지판을 제대로 안보고 가다가 완전 막장길로 들어갔습니다.(대구로 가는길은 맞는데 더 험하고 대구까지 10km더 먼길;;) 엄청난 산이 버티고 있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친구는 계속 걸어서 오고 있었습니다.할짓은 없어서 과자나 계속 먹다가 오면 다시 올라가고;; 산이 높아서 그런지 10km정도가 내리막이라서 엄청나게 추웠습니다......(밤중에 정상에서 친구를 기다리다 땀이 다 식어서;; ㅠ_ㅠ)
허허 경산에 도착하니 또 펑크가 났내요 ㅡㅡ.. 8시 30분이라 자전거방은 모두 문을 닫았내요;; 또 걷기운동을 해야되는건가요? ㅠ_ㅠ(집까지 대략 20km남음.....) 그건 그렇고 4일동안 제 자전거에 펑크 2번 친구자전거에 3번 총 5번 펑크가 났군요....(제 자전거 펑크는 2번다 구멍이 너무 커서 패치로 못때웠다는...) 이게 가능은 한일인가요? 정말 울분이 터지내요. 펑크패치 2통이나 샀는데 두통다 써버리고 어휴;; (제 자전거의 미친듯이 큰 펑크의 공이 크군요..!)
결국 친구아빠가 오기로 해서 저희는 가장 찾아오기 쉽게 경산역까지 걸어갔습니다. 친구는 자전거를 트렁크에 태우고 차를 타고 가고 저는 자전거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자전거 여행은 자전거로 끝내야 제맛이죠!) 그래서 이 비극적인 자전거 여행이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동거리 : 120.65 (친구는 100.23)
쓴돈 : 카레돈까스 5000원+도시락 2500원+물 100원+과자 3600원+삼각김밥 800원=12000원
경로 : 김해>진영>창원>밀양>청도>경산>대구
'여행의 추억들 > 자전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전거 여행의 실패 4일차] 비극의 마지막날 (4) | 2010/03/07 |
|---|---|
| [자전거 여행의 실패 3일차] 계획 취소 (0) | 2010/03/06 |
| [자전거 여행의 실패 2일차] 정은 아직 식지 않았다. (0) | 2010/02/28 |
| [자전거 여행의 실패 1일차] 실패의 시발점 (0) | 2010/02/27 |
| [4박 5일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 5일차] 버스의 유혹 (0) | 2010/02/21 |
| [4박 5일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 4일차] 나쁜 아저씨 (0) | 2010/02/06 |


댓글을 달아 주세요
헐 물이 100원이야 -ㅅ-?
오토바이만 보면 폭주족인줄 아는 현실.. 지방국도를 그룹으로 달리는 오토바이들은 100% 동호회 투어링입니다. 그들이 주행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자전거 여행하는 사람들처럼 준비하나하나 해가면서 자신들이 안전을 위해 상당히 신경씁니다. 2바퀴로 자동차와 같은 속도로 달리는게 위험해 보일지 모르나 보통 동호회수준의 투어라면 시속 200~300km까지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게 제작된 바이크가 대부분입니다. 국도수준의 속도에서 불안정할 기종들이 아닙니다.
똥불달고 헬멧안쓴체로 마구흔드는 폭주족들이랑 헬멧하나에 100만원을 아끼지 않는 라이더랑 비교하지마세요. 왠만한 4륜차나 자전거타는 분들보다 안전수칙이나 교통법규에 대해 민감하고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쓴이 분이 보았듯이 오토바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에 더 노력하고 자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마냥 지나가는 오토바이는 다 폭주족인줄 아는 것은, 역주행하는 자전거보고 자전거는 죄다 교통개념을 모르냐고 생각하는 오토바이라이더랑 똑같습니다. 자전거가 교통개념이 없다는 말이 대부분의 자전거가 인도를 다니고 횡단보도를 자전거를 탄채로 건너는 등 교통법규가 안지켜지는 것을 보면 틀린말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자전거 이용자도 많기 때문에 다 같이 싸잡아서 말할순 없는 것이고요.
자전거 투어 재밌게 보다가 저런 글을 보니 이륜차와 자전거 둘다 이용하는 사람으로써 울컥하네요.
고등학생이신지 대학생이신지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대충 둘러보니 식견 있으신 분(칭찬) 같습니다.
훌륭한 사람 되어 주세요.ㅎㅎ
신규~~ 내상요이다.ㅋㅋ 훈련은 잘 받고 있겠지??ㅋㅋ